[문제제기]
요즘 어른들은 이사를 참 많이 해요.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서울로 이사를 하고,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외국으로 유학도 가고, 이민도 떠나고 해요. 한국일보라는 신문에 나온 기사를 보면, 2008년 한 해 동안만 캐나다로 유학을 간 한국인이 모두 14,304명으로 캐나다로 유학온 외국 학생들 중 1위를 차지했대요.
왜 그렇게 이사를 많이 할까요? 왜 그렇게 유학을 많이 갈까요? (아이들의 대답을 듣는다.)
그래요. 더 큰 집에 살고 싶어서, 더 좋은 곳에 살고 싶어서, 더 좋은 나라에 살고 싶어서 그리고 더 많이 공부해서 더 높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그럴 거예요.
우리는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싶어 해요. 또 1등도 하고 싶고, 높은 사람도 되고 싶어요. 그래서 더 많은 권리들을 얻고 싶어 해요. 1등 하고 싶은 사람 손들어보세요. (아이들이 손을 드는 것을 확인한 후) 뭐에 1등인지도 모르고 손을 드는 친구들이 많아요! 무조건 1등 하면 좋지요?
좋아요! 이번엔 이렇게 물어볼게요.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의 이미지를 보여주며)
공부 1등 하고 싶은 친구 손들어 보세요.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은 친구?
키가 제일 크고 싶은 친구?
제일 높은 사람이 되고 싶은 친구?
제일 멋지고, 좋은 집에 살고 싶은 친구?
좋은 나라에 살고 싶은 친구?
그래요. 누구나 좋은 것, 멋진 것을 가지고 싶어 해요.
(자원봉사하는 모습의 이미지를 보여주며)
그러면 혹시 가난하고, 힘들고, 어려운 일만 하면서 살고 싶은 친구 있나요? 그래요. 1등 하고, 잘 살고 싶은 친구들은 많지만, 내가 가진 것을 포기하고 이웃과 나누며, 그들을 섬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내가 즐길 수 있고 누릴 수 있지만 남을 위해 포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이것이 우리의 솔직한 마음일 거예요. 그런데 오늘 저는 여러분에게 우리의 권리와는 전혀 다른 반대의 삶을 사신 분을 한 분 소개하려고 해요.
오늘 성경 본문에는 모든 것을 다 가지고, 가장 높은 곳에 계실 수 있는 분이었지만,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낮은 곳에 오신 분의 이야기가 나와요. 그분이 누구인지, 왜 그렇게 사셨는지 궁금하지요?
[정답암시]
(성경을 덮은 채 왼손으로 치켜들고 오른손 검지로 표지를 세 번 두드리며) 여기에 그 답이 나와 있어요. 그분은 바로 우리 예수님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