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제기]
(진지한 분위기로 전환시키며) 그런데 여러분, 우리 솔직히 한 번 생각해봅시다. 지금 추수감사주일을 맞은 여러분의 마음은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득한가요? 지금 마음속에 하나님이 나를 너무 많이 도와주셨다는 마음이 넘쳐나서 도저히 예배드리지 않고는 참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가득 하냐구요. 아니에요?
아니라면 그건 매우 큰 문제에요. 지금 여러분은 예배를 별다른 마음 없이 그냥 드리고 있다는 뜻이잖아요. 감사하는 마음도 없이 감사예배를 드리고 있어요.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에요. 하나님은 예배를 대충 형식적으로 드리는 것을 정말 싫어하세요. 심지어 구약시대에는 예배를 함부로 드리다가 벌을 받아서 죽은 사람도 있었어요. 지금 여러분의 마음에 감사하는 마음이 없다면, 그런 상태로 추수감사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다면, 과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겠는지 생각해 봤어요?
[정답암시]
(웃으며 분위기 전환) 어때요, 목사님 이야기를 들으니까 ‘아, 그냥 이렇게 드리면 안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지는 몰라도, 또 한편으로는 뭘 어떻게 해야 되는 건지 잘 모르겠죠? 솔직히 뭘 감사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하나님이 내 기도 안 들어주신 것만 생각나는데... 그게 솔직한 이야기인데, 그렇다고 예배를 드리지 않을 수도 없는 일이고 말이죠.
그럴 수 있어요. 우리는 모두 죄인이기 때문에 그런 마음을 조금씩 가지고 있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중요한 건,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의 마음이 요런 상태라는 것을 알고 계신다는 사실이에요. 하나님 말씀이 정말 감사한 게 뭔지 알아요? 미리 우리의 이런 상태를 아시고 우리에게 해주신 말씀이 있다는 거예요.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을 아시고, 그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알려주시는 좋은 분이시거든요. 우리 함께 말씀을 찾아서 한 절만 한 목소리로 힘차게 읽어봅시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