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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어촌마을 입구

등장인물: 베드로, 친구1, 친구2. 친구3, 친구4

<2-BGM1>

친구4 의자에 앉아서 드르렁드르렁 코를 골며 졸고 있다.

베드로와 친구들 감격에 차 들어온다.

베드로: (수건으로 몸을 감싸고 들어오며) 으~ 추워! 에취!

친구1: 근데, 정말 대단했어. 안그래 친구?

친구2: 그러게 말이야.

베드로: (한바퀴돌며) 바람이 쉬이~~~

친구들 바람이 되어 움직인다.

친구3: 멈춰라~

소리와 움직임을 멈춘다.

베드로: (손을 잡고 팔을 움직이며) 거센 파도가 철썩 철썩 쏴~아!

친구들 파도가 되어 움직인다.

친구3: 잠잠하라~

또 멈춘다. 서로의 눈이 마주치며 크게 감격하며.

베드로: 정말이지 평생 잊지 못할 순간 이였어. (정말크게) 에이취!

친구들: (웃으며) 맞아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