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성경 본문을 분석하고 핵심 주제를 짚어내는 정확한 통찰, 이 시대의 필요에 부응하는 실제적이고 신선한 적용, 그리고 그것이 독자들의 가슴에 닿을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는 커뮤니케이션은 찰스 스윈돌만이 줄 수 있는 이 책의 선물이다.
또한 이 시리즈는 성경 각 권을 구성하는 역사, 사회, 지리, 종교적 신념, 정치 등에 대한 중요한 배경을 살펴보면서 그것이 본문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각종 차트, 지도, 삽화 등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많은 도구들을 사용함으로써 본문에 대한 큰그림을 놓치지 않게 돕는다. 이 책의 세밀함, 명료함, 체계적인 구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찰스 스윈돌의 필생을 건 이 신약 인사이트 시리즈는 그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에 남기는 값진 유산이 될 것이다.
<추천사>
이 책은 찰스 스윈돌 목사님 50년 말씀 강해 사역의 결산입니다. 어렵고 난해한 설명이 아니라 진리에 대한 분명한 이해와 전 생애를 통해 입증한 진리의 말씀을 그만이 할 수 있는 언어의 연금술사적 표현으로 이 강해를 완성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가볍고 빈약한 말씀으로 얼룩진 한국 교회의 강단에 풍성한 말씀의 은혜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성경 본문을 다시 보게 만들고, 진리의 깊은 뜻에 목회자 자신이 먼저 은혜를 받게 하며, 전해야 할 메시지를 분명하게 정리해주는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한국 강단에 말씀이 흥왕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젊은 목회자뿐만 아니라, 말씀 앞에 오늘도 씨름하며 간절히 사모하는 모든 설교자에게 진심으로 이 책을 권합니다.- 홍정길 목사_남서울은혜교회찰스 스윈돌은 우리 시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는 가장 신실한 강해 설교의 모본을 보이신 분입니다. 그는 학자는 아니지만 언제나 본문에 성실한 설교자입니다. 이번에 도서출판 디모데가 「찰스 스윈돌의 신약 인사이트」 시리즈를 펴낸 것에 대해 한국 교회와 더불어 축하하며 기뻐하고 싶습니다. 그만큼 한국 교회 강단이 풍성해질 것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설교자들은 옷을 팔아서라도 이 시리즈를 비치하고, 모든 성경 연구자는 새로운 재산 목록으로 이 시리즈를 추가하십시오. 이 시리즈가 오늘의 허약한 강단을 부요하게 하고, 위기에 처한 한국 교회를 살리는 보약이 될 것을 예감합니다. 진지하게 말씀을 묵상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은 우리 시대의 동의보감이 될 것입니다. 찰스 스윈돌이 이미 끼친 영향력보다 더 오래, 그리고 더 깊게 이 시리즈는 말씀을 연구하는 모든 사람의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함께 귀한 보화를 나누는 기쁨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동원 목사_지구촌교회찰스 스윈돌 목사님은 저 개인의 판단으로는 현재 생존하고 있는 설교자 가운데 최고의 설교자라고 늘 생각해왔습니다. 설교를 전달하는 그분의 능력은 누구와도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이번에 디모데에서 출판한 「찰스 스윈돌의 신약 인사이트」 시리즈는 그분의 설교를 주석 형태로 정리하여 출판한 것으로서, 비록 활자화된 책이 그분의 현장 설교를 그대로 반영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그분의 탁월한 말씀 선포를 최대한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모든 목회자와 신학생과 한국 교회에 이 시리즈가 소중한 자료로 사용되어지고, 독자들에게 큰 은혜를 끼치게 될 것을 기대해마지 않습니다.- 김상복 목사_세계복음주의연맹(WEA) 회장, 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포스트모던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 크리스천들과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취약점은 날이 갈수록 성경 말씀이 그들로부터 멀게 느껴진다는 사실이다. 찰스 스윈돌 목사님의 설교와 성경 강해는 이런 추세를 돌이키고도 남음이 있음을 지난 47여 년 동안 그의 설교를 듣고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감동을 다시 찾은 미국 교회 회중들에 의해 충분히 입증된 바 있다. 이 「찰스 스윈돌의 신약 인사이트」 시리즈도 현대 한국 크리스천들과 목회자들과 선교사들로 하여금 말씀에 대한 이해와 적용을 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다시 한 번 성경의 원저자가 의도했던 감동을 주기에 충분할 것이다.- 이태웅 목사_한국글로벌리더십연구원 원장
“요한복음의 내용을 내러티브 형식으로 풀어내 마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읽는 듯 친근감과
흡인력이 있으며, 한번 이 책을 손에 들면 내려놓을 수 없는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앤디 스탠리(Andy Stanley)_노스포인트 교회 담임 목사
“찰스 스윈돌의 글은 아주 풍부하고 의미가 깊어 읽다가 잠깐씩 멈추어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아주 보기 드문 책이다.”
-댄 킴벌(Dan Kimball)_「그들이 꿈꾸는 교회(They Like Jesus but Not the Church)」저자
<< 본문 중에 >>
바울은 이 편지의 핵심 목적을 디모데전서 3장 14-15절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것을 네게 쓰는 것은…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물론 사도는 중요한 신학적 진리들도 언급하고 있지만, 이 편지는 주로 디모데를 준비시켜 교회를 잘 이끌고 안정시키게 하려고 쓴 것이다. 우선 바울은 개인적인 격려로 시작하여 디모데에게 복음을 위하여 힘써 싸우라고 권면한다(1:3-20). 진리의 적들은 진리를 무너뜨리려고 인정사정없이 덤빌 것이다. 이어 바울은 디모데가 교인들에게 꼭 길러주어야 할 자질들을 묘사했다(2:1-3:16). 그는 그들의 이런 모습이 도시 전역에 영향을 미치기를 바랐다. 끝으로 바울은 자신의 제자에게 목자의 역할을 가르쳤다. 목자는 말씀을 충실히 가르치고 전해야 하고, 양 떼들 가운데서 행실에 본을 보여야 하며, 안팎에서 닥쳐오는 불가항력적인 저항들에 잘 대처해야 한다(4:1-6:21).
-서론, p. 26
바울은 디모데에게 비록 겉으로는 적이 이기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계속 싸울 것을 독려한다. 예수님이 이미 보장해주신 것처럼 우리는 궁극적으로 악을 이기고 승리할 것이다. 그러므로 사역자가 싸움에서 지는 유일한 길은 싸움을 그만두는 것이다. 사탄은 하나님이 구속하신 영혼들을 멸할 수 없다. 하지만 사탄이 우리로 하여금 무기를 버리고 낙심에 빠지게 만들 수 있다면, 그는 자유자재로 나머지 세상을 계속 유린할 수 있다.
윈스턴 처칠은 그의 조국 영국을 규합하여 나치 독일에 맞서 싸웠는데, 이때 그가 남긴 유명한 말이 있다. “교훈은 이것입니다. 절대로 굴복하지 마십시오. 무슨 일이 있어도 굴복만은 절대로 금물입니다.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중요한 일이든 사소한 일이든 그 무엇에 도 굴복해서는 안 됩니다. 명예롭고 가치 있는 소신에만 굴복할 뿐 그 밖에는 무엇에도 굴 복하지 마십시오. 절대로 무력 앞에 굴복하지 마십시오. 적이 아무리 난공불락처럼 보여도 절대로 굴하지 마십시오.”
지친 병사의 사기를 돋우는 함성(딤전 1:12-20),
p. 48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얼마나 맞는 말인가. 하지만 그런 사람을 찾는 일은 마치 사금을 가려내는 일과 같다. 사람을 모래에 비유할 생각은 없다. 다만 예리한 관찰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을 따름이다. 사금을 찾는 사람은 혼탁한 강물과 모래를 냄비에 담고 휘저으면서 작은 금 조각을 찾는다. 반짝이는 사금은 대개 크기가 겨우 핀 끝만 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영적 지도자로 적임인 사람들은 대개 다른 사람의 이목을 끌지 않는다. 그들은 주제넘게 나서지 않으며 교인들 사이를 조용히 다닌다. 보석처럼 진기한 그들은 잠깐 빛나고는 그뿐이다. 그래서 그들을 찾아내서 지도자로 세우려면 눈이 훈련되어 있어야 한다.
-건강한 목회를 위한 처방(딤전 5:17-25), p. 146
“강하(라)”로 번역된 단어는 ‘능력을 주다’라는 뜻의 동사 endynamoō의 수동태 명령형 이다. 나아가 이 명령형은 현재 시제여서 지속적인 반응을 요구한다. 따라서 이 명령은 ‘계 속 능력을 받으라’로 번역해야 가장 적합하다. 신학자들은 이런 종류의 수동태 동사를 ‘신 적 수동태’라 부른다. 행위자가 하나님이신 것이 강하게 암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 해서 능력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며, 따라서 우리의 책임은 그분이 하시는 일에 순순히 따르며 협력하는 것이다. 그래도 행여 의문의 여지가 남을까봐 바울은 두 개의 문구를 추 가해서 능력의 근원을 밝힌다.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능력의 근원은 그리스도이시다. 우리는 그분에게서 능력을 받으며, 은혜는 그 능력이 그분에게서 우리에게로 흘러오는 통로다. 뿐만 아니라 이것은 부단하고 지속적인 과정이 어야 한다. 가정에 있는 전기와 마찬가지로 일단 전력의 흐름이 끊기면 아무것도 작동되지 않는다.
-험하고 고단한 여정(딤후 2:1-13), p. 233
“싸움”이라는 단어는 ‘승리를 얻으려고 힘씀’을 뜻하는 agōn이다. 경기에서 이기거나 목표를 이루고자 혼신을 다한다는 이 헬라어 단어의 개념에서 ‘고뇌(agony)’라는 단어가 나 왔다(딤전 4:10 참고). 일찍이 주님은 길에서 바울을 막으시고 자신을 계시하셔서 그의 눈이 멀게 하셨고, 열심은 있지만 교만한 이 종교적인 사람에게 죄를 지적하여 깨우쳐주셨으며, 그의 모든 죄를 깨끗하게 하시고 시력을 되찾아주셨고, 그다음에 그를 부르시고 준비시키시고 보내시고 지원하시고 강하게 하셔서 사역을 감당하게 하셨다. 바울은 바로 그날을 떠올렸다. 그는 또 자신이 달려온 고된 노정을 돌아보며 - 30년의 긴 마라톤이었다 - 자신의 전부를 바쳤음을 확인했다. 아낌없이 다 쏟아 부은 인생이었다.
-후회 없는 인생(딤후 4:6-8), p. 31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