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속으로]
부모는 자녀에게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본을 보이면서 서둘지 말고 구약과 신약의 이야기를 조금씩 전해줘야 한다. 그 목적은 자녀가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 이유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기 때문이다(잠 1:7). 자녀에게 성경을 읽어주는 일을 결코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 자체다. 성경을 읽어준 뒤에는 자녀가 묻는 질문에 최대한 답해주라. 자녀가 주일에 교회에서 배운 뼈대에 매일같이 살을 붙여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다. 어떤 방식을 사용하든 자녀에게 어릴 때(유치원 시절)부터 성경 이야기를 가르치기 위해 나름대로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자녀가 커갈수록 때마다 적절한 변화가 필요하다. 2장 p. 36
아이는 나이가 많아질수록 더 큰 자유를 원하기 마련이다. 이때 아이가 늘어나는 자유만큼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기르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자유는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친구와 함께 백화점에 가거나, 부모 없이 형 누나들 하고만 컴퓨터를 하는 것이 될 수 있다. 균형이 계속 유지되는 경우는 없다. 부모든 자녀든 모두 실수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균형은 수시로 깨지게 되어 있다. 부모가 약간 많은 자유를 줄 수도 있고, 자녀가 평소보다 덜 믿음직스럽게 행동할 수도 있다. 그렇게 시소가 한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면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 7장 p.133
부모가 가정의 '평화'(이것은 성경적인 참된 평화가 아니다)를 위해 져주면 자녀가 착하게 굴까? 절대 그렇지 않다. 앞서 우리는 자녀가 못된 고집을 부리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살펴보았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져주고 싶은 마음은 십분 이해가 가지만 그것은 결코 성경적인 양육법이 아니다. 그것은 어리석게 자녀에게 이용당하는 것에 불과하다. 그렇게 하면 자녀는 끝까지 고집을 부리면 통하고 최소한 집안을 한바탕 휘저어놓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점점 더 심하게 떼를 쓰게 된다. 쉽게 져주는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대개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고 잘못된 길로 빠져든다. 8장 p. 156
정이 안 가면 거리를 두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지만 부모는 그런 마음을 꾹 누르고 자녀의 세상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야 한다. 자녀가 좋아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함께 즐길 거리를 찾으라. 부모와 자식 사이를 하나로 묶어줄 수 있는 활동을 찾아서 해야 한다.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 노릇 한 자"였다는 사실을 망각하지 말자(딛 3:3). 자녀가 자꾸만 밀어내도 부모는 계속해서 다가가야만 한다. 자녀가 혼자 있고 싶어 하는 것 같아도 속으로는 외로움에 떨고 있다. 특히 부모가 사랑으로 다가가면 어느 자녀라도 마음문의 빗장을 풀게 되어 있다. 10장 p. 223
차례
서문 ◆ 009 감사의 말 ◆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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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성경의 기초
1장 자녀 양육의 목표와 부모의 소망 ◆ 021 2장 자녀의 구원과 성화 ◆ 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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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자녀와의 일상
3장 영아 ◆ 059 4장 유아 ◆ 075 5장 취학 전 아동 ◆ 095 6장 초등학생 ◆ 107 7장 십대 ◆ 125 8장 자녀를 노엽게 하는 부모 ◆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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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끝까지 인내하는 부모
9장 특수한 상황 ◆ 169 10장 자녀 양육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 193 11장 결론 ◆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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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 온전한 복음을 전하라 ◆ 241 부록 2 '벗기 & 입기' 역학 ◆ 251 부록 3 하나님의 사람이 만들어지는 과정 ◆ 255 부록 4 생각을 사로잡는 법 ◆ 263 주 ◆ 2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