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삶의 길이 되신 예수님을 만나는 곳!
이 책은 성경의 땅 이스라엘과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이라는 주제를 흥미롭고 설득력 있게 풀어낸 기행문이다. 타고난 이야기꾼이자 성경 지리 전문가인 저자는 예수님이 지상에서 사역하시던 1세기 이스라엘로 당신을 데려간다. 이 책은 성지의 의미와 그 배경을 설명해주고, 성지에 얽힌 여러 가지 에피소드나 전승에 대한 이야기들을 곁들임으로써 안방에 앉아 성지 순례의 감동을 체험하게 해준다. 저자를 따라 이스라엘을 걸어 가다보면, 당신은 사마리아에서 한 외로운 여인과 함께 우물가에 앉아 대화하시고, 진리에 목마른 예루살렘의 바리새인을 어둠 속에서 만나시며, 갈릴리 바다에서 어부들의 친구가 되신, 예수님의 새롭고, 생생한 모습을 발견하는 기쁨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예수님을 따라 길을 걸으며 그분의 말씀을 듣고 싶은가? 그분이 다니셨던 거룩한 장소에서 그분이 가르치신 교훈을 배우고 싶은가? 그렇다면 베들레헴, 사마리아, 예루살렘, 나사렛, 가이사랴와 그 너머까지 예수님을 따라 걷는 이 책의 여정에 동참하라. 올 여름 이 책이 당신에게 훌륭한 여행 파트너가 되어 줄 것이다. 당신은 성지의 맛과 향과 소리가 살아 있는 저자의 매력적인 기행문을 통해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을 단순히 지식으로서가 아니라, 자신의 감정과 상상력과 전 인격을 총동원하여 보다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그러셨듯 지금도 동일하게 우리 각 사람을 빚어가시는 그분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분의 부르심 앞에 합당하게 반응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고, 예수님과 함께 걷는 여행의 즐거움에 흠뻑 빠지게 될 것이다.
<< 본문 중에 >>
며칠 후 어떤 사람이 "웨인 씨, 당신 수하물이 도착했습니다"라고 알려주었다. 그 순간, 나는 내 아내가 방금 아들을 낳았다는 말을 들어도 그보다 더 행복했을지 장담할 수 없다. 내가 그 쇼핑몰에서 구입했던 생활 필수품들은 거덜 나기 일보 직전이었다. 나는 같은 옷을 입는 여러 가지 방법들(뒤집어 입기, 거꾸로 입기, 앞뒤 바꿔 입기)을 이미 다 써먹은 상태였다. 샌들만 신고 걸어서 발에는 물집이 잡혀 있었다. 여행 가방 두 개를 보고 그렇게 기뻤던 적은 생전 처음이었다. 나는 서둘러 가방을 열고 양말과 신발을 갈아 신었다. 그러자… 아, 천국이 따로 없었다! 그날 밤 나는 신발을 신은 채 잤던 것으로 기억한다. 예수님 시대의 사람들은 신발과 편한 면양말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들어가는 글(19p)
하나님의 경이로운 능력과 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에서 겪은 상황은 정말 엄혹하게 상반되는 듯이 보인다. 96킬로미터를 여행한 끝에 여관에서 방을 얻지 못하는 상황을 상상해보라. 2천 년 동안 메시아를 기다렸는데 그분은 마구간에서 태어나 여물통 속에 누우셨다! 어째서 하나님은 그렇게 중요한 탄생에 그렇게 비천한 시작을 택하셨을까? (아마도 하나님이 예수님을 그렇게 비천하게 죽도록 택하신 것과 같은 이유이리라.) 우리라면 아들에게 베들레헴에 있는 가장 호화로운 별 다섯 개짜리 호텔을 제공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에게는 고작 별 하나짜리 모텔이 주어졌다. 그리고 그 별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었다! -1장. 예수님과 함께 거하다(31p)
주님은 고난을 사용하여 우리를 변화시키신다. 우리는 그것을 잘 안다(롬 5:3-4을 보라).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변한 후에는 하나님이 그 변화를 일으킨 환경을 제거해주실 것 또한 기대한다. 어쨌든 그 고난은 본연의 목적을 다하지 않았는가? 우리가 진정으로 항복하면 우리의 굴복이 하나님의 축복을 가로막고 있는 둑을 뚫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우리는 회개의 보상으로 고난으로부터의 구원이나 적어도 잠깐의 휴식을 기대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회개 자체를 상으로 보신다. 우리의 변화된 삶이 천국 이편에서는 보상인 것이다. 그 관점을 깨우치는 데 종종 수십 년이 걸린다(약 1:2-4을 보라). 하나님은 때때로 아직도 풀리지 않은 매듭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믿는 자의 고결한 인품을 드러내심으로써 스스로 영광을 취하는 쪽을 택하신다. 지켜보고 있는 세상 사람들은 그런 삶을 보고 놀란다. -3장. 완전하신 분께 실망하다(117-118p)
그 동물을 보기만 해도 하나님의 유머 감각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예수님은 낙타를 예로 들어, 사소한 부분의 성결에 대해서는 꼬장꼬장하게 트집을 잡으면서 '정의, 자비, 신실성' 같이 정말 필요한 부분에서는 성결을 묵살하는 사람들의 변덕과 위선을 강조하신 바 있다.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맹인 된 인도자여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낙타는 삼키는도다"(마 23:23-24). 내가 얼마나 많은 경우 욕설 같은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에 대한 쓴 뿌리와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이라는 낙타는 삼키는지(미 6:8을 보라)를 생각하면, 그 과장법은 내 마음을 뜨끔하게 한다. 때로는 진리를 삼키기가 어렵다. 주인이 그 냄새 나는 괴물과, 내리고 싶어 안달이 난 우리 딸아이들을 데리고 돌아왔을 때 나는 그가 낙타를 타는 것보다 낙타에서 내리는 데 돈을 받는다면 적어도 10달러는 더 벌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5장. 하나님께 무엇을 원하는가?(167-168p)
그러나 우리의 '즉석' 기도도 전통을 따른 것이지 않은가? 말끝마다 '하나님 아버지'를 읊조리는 사람들의 기도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머리를 숙이고 눈을 감는 것은 어떤가? 성경 어디에 그러라고 나와 있는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는 말도 기도의 끝을 알리는 신호에 불과한 것이 되었다. 실제로 대표 기도를 할 때 그 말로 끝맺지 않으면 조금 이상한 - 거의 신성모독에 가까운 - 느낌이 들지 않는지 살펴보라. 어떤 사람들은 심지어 당신을 의심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우리 고유의 전통에 익숙해진 나머지 다른 사람들의 이상한 습성에 손가락질하기 쉽다. 기도할 때 유대인들은 몸을 흔들고, 이슬람 교도들은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하늘로 치켜들며, 기독교인들은 머리를 숙이고 눈을 감는다. 그러나 마음이 담기지 않으면 우리의 예배는 참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처럼 위선이 된다. 하나님과 개인적인 관계가 맺어지지 않으면 어떤 전통 - 절을 하건, 서 있건, 엎드리건, 몸을 흔들건, 무릎을 꿇건, 팔짝팔짝 뛰건 - 과 혼합해도 아무 의미가 없다. -6장. 드디어 예루살렘!(208p)
때때로 삶은 부당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때때로 당신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선하기보다는 잔인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때 당신에게 가장 큰 싸움은 당신의 뜻을 꺾는 것이다. 하나님의 선하심이 위선적인 헛소리에 불과한 것 같을 때, 당신은 아마 당신의 죄를 정당화시키기 위해 분노를 터뜨리기 일보 직전에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장담하건대, 무엇이 됐건 오늘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의 핵심에 거짓이 있다. 당신은 그것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이 겟세마네 - 평화에 이르는 유일한 통로인 - 에서 그러셨던 것처럼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해야 한다. 특히 당신이 전혀 그 상황을 이해할 수 없을 때 그렇게 하길 바란다. -7장. 예수님과 함께 다락방에서(236p)
우리가 탄 배 밑에서 부서지고 있는 에게 해와 갈릴리 바다의 파도 소리가 내 마음속에서 메아리쳤다. 그것들은 요한이 기록한 다음과 같은 예수님의 말씀을 떠오르게 했다.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리고 다음에 나오는 말씀은 나에게 예수님의 자비로운 명령을 생각나게 한다. "너는 나를 따르라." 나는 나의 모든 행위가 나를 사랑하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으며, 다시 오실 예수님에 대한 사랑과 애정에서 나오는 경지에 이르기까지 성숙하기 원한다. 날마다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이다. 태양이 그 마지막 빛을 발하고 있었다. -8장. 빈 무덤(279p)
저자 소개
웨인 스타일즈(Wayne Stiles)
웨인 스타일즈의 성지 여행은 언제나 진행형이다. 성경의 땅에서 얻은 실제적인 적용을 전달하려는 그의 열정은 그의 삶과 사역 속에 배어 있다. 웨인은 그가 개척을 도운 교회에서 14년간 목회를 했으며, 그 후에 <인사이트 포 리빙(Insight for Living)>에 합류하여 현재 부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그는 성경의 땅을 이해하고 체험하기 위한 광범위한 연구로 달라스 신학교에서 신학 석사 학위와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컨퍼런스 강사이자 목사로 사역하고 있는 그에게는 아내 캐시(Cathy)와 두 딸 세라(Sarah)와 케이티(Katie)가 있다. 저서로는「사람, 장소 그리고 하나님(Going places with God), 도서출판 디모데」가 있다.
_역자 김희수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탈봇 신학교에서 기독교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역서로는「악마 씨 쌩유 베리 머치」,「훈련, 그리고 기쁜 복종, 이상 도서출판 디모데」,「여자라서 받는 유혹」,「단숨에 읽는 리 스트로벨의 예수 사건, 이상 사랑 플러스」등이 있다.
차례
CONTENTS...
감사의 글 11
들어가는 글 17
1장 예수님과 함께 거하다 25 2장 큰 기대와 유혹 55 3장 완전하신 분께 실망하다 85 4장 열두 제자를 준비시키시다 121 5장 하나님께 무엇을 원하는가? 151 6장 드디어 예루살렘! 181 7장 예수님과 함께 다락방에서 217 8장 빈 무덤 255
주 287
지명·인명·주제 색인 2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