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은혜나눔
사역자훈련 세미나>

은혜를 나눔니다!
박성호    2023/11/10 14:59:29

 시작이 두려웠던 건 300만원이라는 큰 금액 때문이었을까? 모른다는 것을 모른 척 하고 싶은 마음이었을까? 끝나는 시점에 처음 마음을 돌아봅니다. 저는 두 학기 중 한 학기를 교회 지원으로 등록할 수 있었기에 금액 부담은 덜 했습니다. 디렉터 스쿨 공지를 한참 바라보며 고민했던 건 "난 모르지 않아" 라는 착각을 틀키고 싶지 않아서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어리석은 마음이 다행히 거기서 끝나 1년 동안 수강 하며 오늘 마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학기의 수업은 누구나 예상하듯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사역이 바쁜 달 또는 한주는 정신이 없으면서도 마음 한켠에는 들어야 할 강의, 강의를 내 말로 이해하고 옮겨 써 적용해야 하는 과제로 묵직한 돌덩이가 제 마음에 얹혀있었습니다. 미리 하는 성격이 아니다 보니 과제는 매번 주일 사역이 끝난 후부터 시작했었습니다. 한 번 앉은 자리에서 끝내야지 하는 마음으로 매번 일어서지도 않고 5시간~7시간 고민하며 적어내려 간 과제는 디렉터스쿨을 치열하게 수강했던 저의 흔적으로 남았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누군가 디렉터스쿨 과목 책을 보게 되면 아닌 척하며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수업들어 교육수업! 디렉터스쿨이라고 교회학교 교육 최고 과정 뭐 그런 거 있어^^" 그만큼 이 과정은 내면적으로는 몰랐다는 걸 철저히 깨달으며 부서지는 과정이었지만 외면적으로는 변화와 성장의 끝판왕 같은 과정이었습니다. 아참! 어쩜 매주 과목에 딱 맞는 상황이 사역 현장에서 벌어졌는지 과제의 20%는 간증 또는 담당 목사님께 저의 고민을 털어놓고 벌어진 일들을 일러버리는 내용을 적었습니다. 때론 진지하게 때론 웃으며 저의 과제를 보셨을 목사님들께 죄송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덕분에 숨 쉴 구멍이 생겼었습니다. 

 이 과정을 마쳤다고 완벽해지는 건 아닙니다. 다만, 부족하지만 나아지고 있습니다. 저의 사역이 몰랐다는 실망과 죄책감으로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알고 적용하여 변화하는 새로운 사역으로 바뀌었습니다. 물론......이론이 딱 맞아 들어가는 현실은 드물더라고요......하지만! 모르고 당하는 것보다 알고 대처하는 저로 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디렉터스쿨 추천의 말을 적어봅니다. 당신은! 몰라서 못했던 것입니다! 배워서 알면 달라집니다! 그 시작은 파이디온 디렉터스쿨로부터! 변화와 성장의 시작도 과정도 마침도 파이디온이랑 함께 디렉터 스쿨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디렉터스쿨은 모른다고, 못 한다고, 늦는다고 아무도 뭐라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도록 당기고 끌어줍니다. 마음을 후벼 파 가장 순수한 동기를 일으켜 주시는 양승헌 목사님, 진심으로 웃고 계시면서 진심으로 해야 할 말 다 해주셔서 정신 차리게 해주시는 김진현 목사님이 계십니다. 고민은 학기를 늦출 뿐 입니다. 배울 시간이 없다는 핑계 그만하시고, 돈이 없다는 현실은 참으시고 시간과 돈을 벌어서 배우고 달라지세요! 시간도 돈도 안 아깝습니다. 어서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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