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교사활동을 하면서 이런 교사훈련 프로그램을 받은 적은 처음이라, 처음에는 조금 부담도 되고,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조금 걱정도 되었지만, 

4주라는 기간동안 무사히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린다.

평소 아이들을 좋아하여 유치부 교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교제하는 시간이 그저 재미있고 즐겁기만 했는데, 

이번 교사훈련을 받으면서 여러가지 것들을 배우고 나니, 뭔가 책임이 느껴지면서 마음이 조금 무거워 지는 것 같다;;

그동안 나의 분반공부 방식에 대해 가장 많이 생각해보고 반성하게 되었고, 예배시간 뿐만이 아니라 소그룹 활동 시간도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주일날 배운 것들을 직접 삶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항상 격려하면서 도와주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이를 위해 내가 먼저 정확한 성경말씀과 진리를 깨달아, 아이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재미있고 쉽게 전달해주어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루 아침에 바뀔 수는 없겠지만, 이번 교사훈련에서 배운 내용들을 항상 읽고 기억하며 하나하나 차근차근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하며 노력해야겠다.

여러 교회 섬김이 분들과 함께하면서 다양한 말씀도 나누고,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귀하고 복된 시간이었다:)

주현교회/유치부 교사/김재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