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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교사학교를 마치며(여의도순복음김포교회, 정유미)
정유미    2023/05/19 16:20:04

목요교사학교의 10주, 교사학교에서의 시간이

내 삶과 나와 함께 하는 아이들에게 선하게 흘러갔기를 그리고 앞으로도 흘러가기를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모태신앙인이 나에게 성경통독은 꼭해야하지만 미루고 싶었던 숙제와도 같았습니다. 그러나 시작하기가 무섭게 중도포기를 하고는 했었지요. 그 이유는 정말 성경 지식과 성경에 사용된 용어들이 읽을 때마다 너무 생소해서 그 엄청난 은혜의 사건과 살아있는 이야기들이 와닿지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번 교사대학으로 나를 이끈 힘은 사실, 교사인 나가 아닌 신앙인 정유미로 성경과 친해지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인스타그램, 쇼핑몰 사이트를 열기 위해 핸드폰을 들고 있는 것이 아닌, 성경이 손에 붙들려있기를 바라는 기대감으로 교사학교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총 6주간에  걸쳐 성경의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목사님과 함께 이어보기-졸여보기-초점보기-삶으로 보기, 또 성경의 순서를 손유희로 배웠던 소중한 시간이 마음에 머물러 아이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공과를 준비하며 머리 속에서 그림으로 펼쳐졌던 경험을 했습니다. 물론 완벽히 최선을 다했을지는 못했을지라도 이렇게 교사로서 성경을 배우고 나아갔던 시간이 참으로 귀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저는 교회학교 교사로 하나님이 부르셨다는 확신은 있었지만 유치부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정말 자신이 없는 부분이 많았는데 아이들에게 성경을 전할 수 있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언어를 많이 담아 갑니다. 

실제 과정에서 저에게 와닿았던 것들은 주중의 삶을 말씀으로 사는 것이었습니다. 분주한 일상 중 공과시간을 사모하며 간단한 공과수업자료를 준비할 때 말씀을 묵상하며 아이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는 것, 이것이 교사로서 느낄 수 있는 참 기쁨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유치부 교사를 권면받고 한참을 망설였던 저를 기억합니다. 정말 자신이 없었거든요.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전할 수 있고 어떤 것이 나를 통해 아이들에게 담아질지 예상이 되어지지 않아 사실 첫 해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파이디온 세미나(2022찬사모, 2023 교사대학)에 매년 참석하며 유치부 아이들과 함께라 너무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이제는 말할 수... 있습니다 ^^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인생에서 아주 바쁜 시기라 잠도 많이 못자고 새벽까지 분주할 때가 많습니다. 직장, 가정, 나의 자녀들, 교회학교봉사 모두 무거움이 아닌 기쁨이기를 바라고 소망합니다. 기쁨으로 나아가는 길에 목요교사학교와 함께 였음을 고백합니다. 많은 어려움, 체력적으로 지침, 피로함 등이 있던 중 저는 한번도 아프지않고 수료할 수 있어 이 감사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유치부 아이들이 예수님을, 예수님의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도록 격려하고 돕는 교사로 쓰임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우리교회선생님들이 꼭 이 귀한 시간을 모두 함께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열어주신 파이디온선교회에 너무 감사드리고 고생하신 두분 목사님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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