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은혜나눔
사역자훈련 세미나>

목요교사학교를 마치며
안태우    2023/05/18 23:10:01

이번 실제과정 4주동안 교사학습에 관해 배우면서 그 동안 내가 부족했던
부분과 그거에 관한 여러가지 활동들에 관해서 많이 깨달았다. 특히, 오히려
배움도 많았긴 했는데 내가 나를 반성하는 부분이 많았다. 내가 제일 인상깊었던 부분은 소그룹의 유익한
점이다. 왜냐하면 난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소그룹을 수도없이 많이 해왔지만 단순히 소그룹은 공부만 하는
곳이라고 생각해왔다. 물론 이것을 배우기 전까지는. 소그룹의
유익한 점에서는 총 6가지가 있다. 믿음의 성숙, 믿음의 대화를 나눔, 친밀한 사람,
멘토 관계 형성, 믿음의 동역자 관계형성, 사랑과
격려 관계 형성 이 있다. 이것을 배우는 순간 나는 절망감을 느꼈다.
내가 지금까지 배운 소그룹은 제대로 된 소그룹이 아니였구나. 지금 아동부 교사가 된 이
순간에도 그냥 공부만 가르쳐온 내가 너무 원망스럽다. 특히, 믿음의
대화를 나누지 못한 것에 대해 큰 잘못을 느꼈다. 일방적인 가르침의 한계이다. 아이들의 일방적인 대답이다. 이제 나의 목표는 아이들의 진심어린
대화와 대답을 듣는 것이 소그룹의 목표이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나의 성격상 일일이 아이들 하나씩
성격 맞춰서 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 그렇게 맞추면 고려해야하는 것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친구는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며, 이 친구는 저쪽 친구와 싸워서
서로 싫어하고 등등 너무 많다. 그래서 나의 교육방향을 정한뒤에 그냥 따라와라 식으로 진행하긴 했다. 난 교육진행에 관해서는 대체로 만족했지만 아이들은 아마 불만족 했을 수도 있다. 이제는 좀 더 아이들의 입장을 들어보면서 아이들이 재밌어 하는 소그룹 모임을 만들 것이다. 이 모든 것을 통해서 아이들은 결론을 만들어야 한다. 성경의 진리를
최종정리하고 점검하면서 아이들 각각의 개인적인 결단이 만들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교사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우리 교사들은 이 모든 진리의 최종 목적이 삶의 적용임을 인식시켜야 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최대한 많이 격려해야 한다. 물론
아이들의 진솔한 대화가 나올려면 매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교사는 이것을 기다려야 한다. 만약 빠른 대답이 나오길 원한다면 앞에서 말했던 활동들을 더욱 많이 할수록 빠른 대답이 나올 것이다. 재촉은 하지 말아야 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중요한 것 또 하나는 스토리 모드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영화를 보든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할 때
중간에 흐름이 끊기면 되게 찝찝하고 머릿속에 내용이 남지 않는다. 매주 교육을 받을 때 항상 스토리의
전개를 해주셨는데 돌아온 아들이렇게 풀 스토리가 흘러가야
인상에 깊다. 앞으로 나도 시간분배를 영리하게 하면서 스토리를 중간에 끊는 것이 아니라 완벽히 결말을
지을 것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을 배웠다. 감사했습니다.

주현교회/교사/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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