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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설교자학교를 마치고
신동조    2023/03/08 15:42:47

다음세대 사역자로서 설교는 매번 큰 장벽과 같았습니다. 주일 아침이 되면 도망치고 싶었던 적도 참 많았습니다.

교육전도사 시절부터 강도사를 거쳐 목사 안수를 받고 난 이후에도 여전히 설교는 큰 장벽과 같았습니다.

마치 철옹성과 같은 여리고 성 앞에 서 있는 이스라엘 백성처럼 설교는 저에게 두려운 존재였습니다.

설교 앞에서 '목사'라는 타이틀은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설교를 잘하고 싶은 마음에 다양한 방법을 찾아봤지만, 설교에 지름길은 없었습니다. 

그저 수없이 설교자의 설교를 듣고 따라하기도 하고, 설교 관련된 책을 읽고, 자료도 찾고, 공부를 하면서 매주 주일마다 경험치를 쌓는 일 밖에는 방도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매 주마다 쌓은 경험치 덕분에 다음세대 사역자로서 나름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던 차에 파이디온과 함께 동역할 기회도 얻게 되었고,  

Re 설교자학교에 등록하여 1기 수료라는 영광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3박 4일 간의 일정은 개인적으로 지난 설교 사역을 돌아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훌륭한 강사 목사님들의 강의를 통해 설교의 중요한 본질을 꺼내어 생각할 수 있었고, 설교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필요한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모든 것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해 부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할 수 있는 설교자로 잘 준비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다음세대에게 전하는 설교라도 절대 가볍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설교보다 어렵기도 합니다.

다음세대 설교자로 기본 역량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설교자학교 안에 있습니다.

설교자로 부름 받았다면 잘 차려 놓은 밥상과 같은 설교자 학교를 통해 설교자로서 은혜와 도전을 누릴 수 있길 바랍니다. 


저도 3박 4일의 시간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설교자학교를 섬겨주신 목사님들과 설교로 섬겨주셨던 전도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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