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는 이렇게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귀한 교재를 집필해주신 양승헌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CEE 강사과정을 통해, 하나님과 성경에 대한 진실된 사랑과 열정 가운데 주강사로 섬겨주신 김진현 목사님, 이현수 목사님으로부터 무엇보다 '가정사역 세미나'의 큰 틀을 명확하게 제공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본 세미나의 방향이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기 보다는 "왜 이 주제로 논의를 나눠야만 하며, 어떤 가정이어야 하는지, 성경적 가정인지?"에 대해서 보다 충실하게 다룬 것은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아가, 교재가 다뤘던 총 12개의 챕터 또한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충분히 동시대적이며, 현재의 상황을 충분히 반영한다고 느껴졌습니다. 또 어떤 면에서는 20년 전에 집필된 교재 임에도 가정의 주제로서 선정된 주제들이 당시로서는 충분히 민감하게 받아들여졌을 수 있을 만한 주제임에도, 과감하게 채택되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이혼'과 '독신'에 대한 주제는 과거 보다는 좀 덜 민감해졌지만, 현재에도 여전히 성경적 관점에서의 논의 만큼은 타부시되고 있는 경향이 있다라는 점에서 굉장히 시의적절한 주제 선정이며, 교재 자체가 그 당시 얼마나 예언적이고 미래적인 감각으로 쓰여졌을지를 가늠해 보게 합니다. 저는 이러한 저자의 훌륭한 교재 집필과 세미나 구성에 대한 청사진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고 진정으로 이러한 말씀을 통한 삶의 변화를 외치는 저자의 확신과 결단에, 즉 기독교교육신학과 철학에 기초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토록 귀한 세미나와 더불어 커리큘럼 구성에 대한 훌륭한 모델을 경험하게 하신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께 홀로 영광 돌려드립니다. 본 세미나를 통해서 배운 귀한 지식을 섬기는 교회와 앞으로의 교육사역의 길에서 함께 강의로 나누고 저 또한 승리하는 가정으로 삶의 풍성한 열매를 맺어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