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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사역생태계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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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김은미와 김소원, 김성원, 김시원, 김이원 네 아이의 아버지이며, 파이디온 선교회 청소년 사역 팀 선임간사로 섬기는 김대만 목사입니다. 청소년 사역 생태계 운동 디자이너로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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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가 변하지 않는다고요?2012-05-01 22:44

?변하지 않는 진리?

?오해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서 결론부터 말을 하자면,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 

2012년의 대한민국은 기독교에 대해서 결코 호의적이지 않다. 기독교 교회에 대한 핍박은 초대교회 시절부터 지금까지 줄곧 이어져 온 것이지만, 최근에는 그 공격의 양태가 달라졌다는 것이 가장 주요한 포인트이다. 


예전에는 확신하건데, 바른 기독교에 대한 그들의 오해 때문에 이어졌던 박해와 공격이었다면, 지금의 공격은 교회의 잘못에 대한 비아냥과 조롱이라는데 그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건 우리의 진리를 바꿔야 하는 문제는 결코 아니다,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진리 자체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절대 진리를 가지고 있는 교회, 그리고 그 안의 기독교인들의 모습과 이웃에 대한 태도, 교회 내부의 문제, 교회를 이끌어 가는 리더십의 부재 및 그들의 오판, 교회 권력의 오용 등이 '문제'가 되어 세상의 비아냥과 조롱을 들어야 하는, 아주 좋은 세상의 먹잇감이 되어 버린 데 있다. 세상이라는 맹수는 이 먹잇감을 놓칠 이유가 없다. 


그런데, 여기까지야 늘 알고 있고, 얘기하던 내용인데, 최근에 들어서 다른 생각이 하나 들었다. 

진리가 변하는가? 하는 문제이다. 앞선 논의로 다시 돌아가서 같은 말을 반복하자면, 역시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제는 좀 변해야 한다. 제발 좀 변하면 좋겠다. 변해야 할 때이다. 사실 그래야 산다. 


이제는 교회에서의 '진리'에 대한 가르침을 다변화시켜서 교회마다 다른 종류의 수 많은 진리들을 더 많이 가르쳐야만 한다. 사회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해가는데, 교회는 수 십년째 근거를 알 수 없는 '같은 내용의 진리'만을 너무 오랜동안 가르쳐왔다. 조사한 것도 아니고 통계를 얻은 것도 아니라, 그저 감으로 이런 소리를 쏟아내는데 대한 송구한 마음은 일단 마음 한켠으로 치우고, 다음에 그런 근거를 마련하는데로 다시 말씀드리기로 헛된 약속을 드리고 이야기를 계속 어어 가자면...


이제는 교회가 2012년의 대한민국 사회의 깊은 고민과 시름들에 대한 그에 맞는 '진리'를 들려주어야 한다. 사회 문제에 대한 '진리로부터의 솔루션'이 교회에서 쏟아져 나올 때, 비로소 세상은 교회가 들려주는 '메시지'에 비로소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다. 굳이 여기서의 진리를 '적용'이라고 하지 않고 '진리' 그 자체라고 말하는 이유는, 적용의 베이스가 되는 '진리 그 자체'에 대한 고민들이 교회 현장에서 더 고찰되기를 기대하는 마음 때문이다. 


이제 세상이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진리', '실제적인 진리'들을 성경으로부터 전해주는 설교, 목회가, 교회가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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