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년부를 섬기고 있는 전도사입니다. 올해 처음 사역을 시작하면서 처음 선택한 여름성경학교가 '파이디온'이었습니다. '파이디온'을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를 꼽자면 '요셉'을 주제로 이루어진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창세기의 1/5에 걸쳐 기술되고 있는 요셉에 대한 궁금증과 얼마전 처음으로 갖게 된 영어이름 'Joshep'이 파이디온 강습회로 발걸음을 하게 하였던 또 하나의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찬양을 인도하시는 강사님의 모든 찬양과 율동이 모두 은혜로웠지만 그 중에도 특별히 'Don't worry, Don't worry'를 외치며 찬양하였던 7번 찬양곡이 유독 제 마음에 와 닿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역자에게, 혹은 그리스도인에게 때때로 엄습하는 두려움 앞에 하나님께서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한다'라고 말씀해주시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백주년 기념홀에서 진행된 윤다니엘 목사님의 주제강의 시간을 통해 제 마음을 하나님 앞에서 다시금 들여다보고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요셉의 인생에서 가장 지우고만 싶을 것 같은 창세기 39장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형통'이라고 말씀하시며, '형통'이라는 것이 다른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이라는 말씀이 제게 아직도 잔잔한 반향과 함께 감동으로 남아있습니다.
첫 사역, 첫 여름성경학교. 떨리고 두려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파이디온 강습회를 통해 오히려 기대함과 기도의 시간들로 채워나가고자 하는 방향전환의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강습회 하나를 열기까지 너무나 귀한 섬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파이디온의 선한 사역을 응원하며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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