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쿵!쿵!여름이면 동네 이곳저곳에 울려 퍼지던 북소리를 기억하시나요? 바로 성경학교를 알리는 소리였습니다. 이 소리에 온 동네 아이들이 교회로 발걸음을 향했고, 온 교회는 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축복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그 때 배웠던 말씀과, 받았던 사랑과, 갖게 된 믿음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성경학교의 북소리가 들려오지 않고, 교회 안에 아이들의 찬양 소리가 작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규모가 있는 교회는 성경학교를 단위 행사로 계획하기 시작했고, 작은 교회는 재정과 인력들의 여러가지 이유로 성경학교를 진행할 엄두도 못내는 실정이 되었습니다. |
나누어주려 한 교회가 더 많은 사랑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사람도, 교재도, 용품도 남아 멀리 찾아간 교회에도, 자체적으로 성경학교를 할 수 없어 기다리던 교회에도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나누어 주려고 했던 교회가 오히려 더 큰 사람을 받았고, 도움을 받으려 했던 교회는 오히려 더 큰 섬김으로 동역자들을 섬겼던 것입니다. 받기만 할 뿐 아무것도 줄 수 없던 교회도, 나누어 줄 뿐 아무 것도 받지 않아도 되는 교회는 단 한교회도 없습니다. 주고 받으면 함께 나누는 섬김과 사랑을 통해 맞이하는 교회도 찾아가는 교회도 함께 성장을 경험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