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교회는 매 년 1월 마지막주에는 전 교회적으로 선교주일로 지냅니다.

작년에는 탄자니아에서 어린이선교를 하시는 선교사님을 모시고 선교이야기를 듣고, 사진도 보고, 그 나라 언어로 간단한 찬양도 배웠습니다.

올해는 어린이들과 비슷한 연령의 친구를 한 명 도와주기로 작정했습니다.

월드비전을 통해서 몽골에 있는 5살 남자아이를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름은 명간 투그르더!

선교주일에 설교를 한 후에(설교는 파이디온 스퀘어 - 설교에 있습니다) 선교헌금을 위한 저금통을 나누어 주었죠. 각 반으로 돌아가서는 몽골에 대한 이야기를 선생님께 들었습니다.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서 저금통에 착한 일을 할 때, 자신이 사고 싶은 것을 참고 저금통에 모으는 것을 부모님들에게 설명해 주었었죠.

2, 3월 두번에 걸쳐 선교헌금을 드렸는데요. 2명을 후원할 수 있는 정도의 헌금이 모아졌습니다.

어린이들이 생각보다 착실하게 모았더라구요.

몽골에 있는 내 친구 '명간'을 위해 기도하고 헌금하는 마음이 너무 사랑스럽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남자 친구 한 명, 여자 친구 한 명씩 작정하려다가 점점 늘려가는 기쁨을 위해 추이를 보다가 하반기에 한 명 더 늘리려고 합니다.

어렸을 때 부터 나눔과 섬김의 교육이 중요하죠! 각 가정에서 그 일을 함께 하고 있으니 어린이들에게 좋은 신앙교육의 일면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편지도 쓰고, 우리 사진도 보내 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