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어렵지 않아요!

성경은 어려운 책이 아니에요. 아주 재미있는 하나님의 이야기들이 들어 있거든요. 게다가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마음에 감동으로 주시는 말씀까지 발견하면 정말 하늘을 날아갈 것 같은 특별한 기분이 느껴지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옛날 성경시대의 어린이들은 성경을 정말 좋아해서 열심히 읽고 배웠다고 해요.

그런데 왜 저는 성경을 읽을 때 어렵다고 생각될까요? 그러다 보니 졸릴 때도 많아요.

그것은 1)성경의 문화와 내가 살고 있는 문화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재미있게 읽기 위해서 이스라엘의 문화를 공부하지요.

또 2)그림이 없고 글만 가득하기 때문에 요즘처럼 영상과 그림이 아주 많은 시대의 사람들이 성경을 어려워하는 거예요.

그럼, 성경을 옛날 사람들처럼 재미있게 읽는 방법은 없나요?

당연히 있지요. 그것을 이미지 트레이닝이라고 하는데요. 먼저 성경을 어떻게 읽을지 구분하는 거예요. 등장인물이 얼마나 되는지, 등장인물들이 어떤 사람들인지(성격, 나이, 옷차림, 목소리)를 미리 살펴보고 머릿속으로 그리는 거지요. 그런 다음 성경을 읽으면 성경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거예요. 마치 그 시간과 상황 속에 있는 것처럼 상상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 많은 성경을 전부 등장인물과 성격을 파악한 다음 읽을 수는 없잖아요. 그러다가는 주님 오실 때까지(?)도 못 읽을지 몰라요.

아! 그런 걱정을 덜어주는 것이 바로 어린이 큐티책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좋아요’에 나와 있는 말씀분량대로 조금씩 연습을 시작해 보세요. 이렇게 연습을 하다보면 나중에는 특별한 연습 없이도 등장인물을 파악해서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성경을 읽을 수 있는 놀라운 경지(?)까지 도달하게 된답니다. 그렇게 되면 성경책에 그림과 영상이 없어도 내 머릿속에 그림과 영상이 그릴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성경을 어렵게 느끼지 않게 되지요. 이때가 되면 드디어 여러분도 성경 속의 인물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꿀송이처럼 달콤해요!”라고 할 수 있을 거랍니다.

자, 그럼 지금 당장 ‘예조’에 있는 역할극 큐티로 성경 읽는 연습을 시작해 볼까요? Let’s Go!

글 신정범 전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