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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사역자의 이야기 #145
예수님이 나의 소망이에요!

파이디온선교회 사역본부장 김친수 목사




제2차 세계 대전 중, 폴란드 남부의 아우슈비츠 포로수용소에서 많은 유대인이 독일군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어느 날, 이 포로수용소에 유대인 의사 빅터 프랭클(Victor Frankle)이 다른 유대인 1,500여명과 함께 잡혀 왔다. 그들 중 비교적 건강해 보이는 200명을 제외한 약 1,300명이 하룻밤 사이에 가스실에서 목숨을 잃었다. 빅터 프랭클은 살아남은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고, 그렇게 그의 포로수용소 생활이 시작되었다. 그는 수용소에서 유대인들이 부르는 노래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 노래에는 '아니 마민'이라는 가사가 담겨 있었는데, 이 말은 히브리어로 "나는 믿는다"라는 뜻이다. 그 노래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나는 믿는다

나의 메시야가 나를 돕기 위해 반드시 나를 찾아오리라는 사실을

그런데 때때로 우리를 구원할 그 메시야는 너무 늦게 오신다


포로수용소의 유대인들은 메시야가 그들을 돕기 위해,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찾아올 것이라고 노래했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캄캄한 수용소에서 그들은 매일 경험하는 좌절과 절망, 그리고 비참한 생활을 이겨내기 위해 이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의 기대와 달리 메시야는 빨리 오지 않았다. 그들은 노래하며 희망을 놓지 않으려고 했지만, 결국 많은 유대인이 점점 소망을 잃어갔다. 그들의 눈빛에는 절망이 가득했고, 그들의 삶은 죽음을 기다리는 무기력감에 시달렸다.


하지만 빅터 프랭클은 소망을 잃어가는 유대인들을 보며 오히려 삶에 대한 강한 소망을 가졌다. 그는 메시야가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올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기로 굳게 마음먹었다. 어느 날 그는 강제 노동 시간에 일하던 중 흙 속에서 유리 조각 하나를 발견했다. 그는 그 유리 조각을 몰래 숨겨서 방으로 가져왔고, 그것을 다듬어 면도기로 사용했다. 그는 매일 그 유리 조각으로 말끔하게 면도를 했다. 날카로운 유리 조각 떄문에 얼굴 곳곳에 상처가 생겼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또한 그는 수용소 포로들에게 매일 지급되던 얼마 되지 않는 식수를 아껴 세수를 했다. 삶에 대한 소망을 놓지 않기 위해 그는 면도와 세수를 하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유대인들을 가스실로 보낼지를 결정하던 군의관은 그런 그의 모습을 보고 차마 그를 가스실로 보내지 못했다. 군의관들의 눈에 비친 빅터 프랭클의 모습을 가스실로 끌려가는 사람들과는 분명 달랐을 것이다. 그렇게 그는 수용소 생활을 이어갔고, 결국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았다.


무엇이 빅터 프랭클로 하여금 아우슈비츠의 극한 환경을 견딜 수 있게 만들었을까? 그것은 바로 '소망' 이었다. 비록 그 소망이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과는 달랐지만, 메시야를 향한 소망이 그가 처한 어려움을 견디게 했다. 매일 가스실로 끌려가는 사람들을 보며 삶의 소망을 잃은 사람들과는 달리,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즉 자신을 구원할 메시야가 올 것이라는 소망이 그로 하여금 포로수용소에서의 삶을 견디게 했던 것이다.


이처럼 소망은 사람으로 하여금 고난을 이기게 하고, 삶을 유지할 이유를 부여한다. 따라서 소망을 가진 자와 그렇지 않은 자는 분명 다른 삶을 살 수밖에 없다. 분명한 소망을 가진 사람은 그 소망이 이루어질 날을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살아간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는가? 우리는 지금 무엇을 소망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혹시 상황과 환경에 따라 변하는 것에 소망을 두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사람들은 우울하고, 외롭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그것을 이겨내고 극복할 수 있는 것을 찾는다. 즉 소망을 찾는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그런 소망을 여행 상품에서, 부동산에서, 주식 시장과 같은 것에서 찾는다. 물론 가질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것에서 위로를 얻을 수 있고, 소망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참된 소망일까? 그렇지 않다. 따라서 어떤 의미에서 사람들에게 소망이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참된 소망이 아닌 헛된 것에 소망을 두는 것이 문제이다.


그렇다면 다음세대는 어떨까? 그들의 소망은 무엇일까? 그들은 무엇을 소망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그들은 헛된 소망이 아닌 참된 소망을 품고 살아가고 있을까?


단언컨대, 우리의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참된 소망이다.

우리는 이 땅에서 누리고, 소유하고 싶은 것을 소망으로 삼고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소망으로 삼고 살아야 한다.


올여름 사역을 통해,

우리의 참된 소망이 무엇이며, 그 소망을 가진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나누려고 한다.


우리의 창조주요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우리의 소망으로 삼고,

그 예수님을 소망함으로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살기로 다짐하고,

천국을 기다리며 준비하고 충성하며 살아야 함을 깨닫고,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진리를 함께 나누려고 한다.


올여름, 우리의 소망이 예수님이라고 고백하며, 그 고백에 합당한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길 기도한다.

그리고 그런 우리의 삶을 통해 우리의 다음세대가 예수님을 소망으로 삼겠다고 다짐하며, 참된 소망을 가진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기로 결단하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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