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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사역자의 이야기 #144
빛나는 아이들, 든든한 안내자

파이디온선교회 사역훈련팀 팀장 김진현 목사




"네가 집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무엇이니?"라는 초등학교 선생님의 질문에 한 학생이 "조용히 해", "가만히 좀 있어"라는 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제 막내딸의 이야기입니다. 이 아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잠자는 시간'입니다. 

"나는 잠자는 게 제일 싫어! 조금만 더 놀면 안 돼요? 더 놀다 자고 싶어요!"하고 떼를 쓰며 온종일 뛰어놀고도 지치지 않는 제 딸을 보면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런 모습이 비단 저희 가정에서만 볼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아이들을 키우고 있거나, 키워본 부모라면 한 번쯤 겪어본 일일 것입니다. 

또한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교회학교 교사로 섬기는 분들도 아이들의 차고 넘치는 에너지를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아이들을 지켜보는 부모와 교회학교 교사는 아이들이 '가만히 있는 아이(학생)'나 '말 잘 듣는 아이(학생)', 일명 '모범생'이기를 기대합니다.

반대로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애물단지', '문제아'등으로 인식하며 평가하고, 아이(학생)의 미래까지 운운하며 그들의 에너지를 바로 사용하지 못하게 막을 때가 있습니다.

저 자신과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에게 묻고 싶습니다. 부모와 교회학교 교사의 역할이 이런 것일까요?

아마 대부분은 "아니요"라고 대답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부모와 교회학교 교사의 역할이 달라져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면, 이제 우리는 전부터 고수해온 그 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빨리 새로운 방식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 버리지 못하는 고정관념이 우리가 더 나은 부모와 교회학교 교사가 되는 것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고정관념이란 무엇일까요?

부모 교육 전문가 비키 호플(Vicki Hoefle)은 알면서도 버리지 못하는 부모의 다섯 가지 문제 행동*을 다음과 같이 지적합니다.

*「부모의 5가지 덫」, 도희진 역(경기: 예담, 2014).


첫째, 간섭의 덫 - 부모의 지나친 관심이 문제다.

둘째, 모면의 덫 - 그 순간만 넘기려는 일회용 처방이 문제다.

셋째, 헌신의 덧 - 아이가 할 일을 부모가 대신해 주는 게 문제다.

넷째, 불안의 덫 - 믿고 맡기면 잘못될 거라는 두려움이 문제다.

다섯째, 착각의 덫 - 부모는 맞고 아이는 틀렸다라는 사고방식이 문제다.


우리가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을 바라보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인정하려면 이와 같은 덫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과연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첫째, 우리 자녀와 교회학교 아이들은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주신 선물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나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따라서 아이들을 나의 기준에 따른 평가의 대상으로 바라보아서는 안 됩니다.

둘째, 우리의 자녀와 교회학교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성향, 달란트가 모두 다름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이들을 한 사람 한 사람 각각 다르게 창조하셨습니다.


뻔한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이 사실을 우리의 삶에서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나의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으로 돌아가 이 덫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덫을 벗어버리지 않은 채 아이들을 바라본다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는 성장의 에너지가 아니라 방해의 에너지로 취급될 것입니다.


우리는 안내자입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빛나는 에너지를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바른 안내가 자녀와 교회학교 아이들의 독특한 욕구와 필요를 채워줄 것입니다. 

또 아이들을 몸과 마음이 건강한 다음세대로 자라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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