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사모 기본과정 1주차 강의를 마치며... !!
(강의 1)
다음세대 예배인도자란 무엇일까?
주중의 대부분 시간을 육아와 살림으로 분주하게 보내는 전업주부인 저에게 올해 주어진 사명은 유초등부 찬양인도자의 자리였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된 점은 '나는 준비된 예배자의 모습이었나?'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처음 유초등부 찬양인도자의 자리에서 가졌던 설레임과 긴장, 사모하며 기도했던 열정과 믿음이 어느 순간 사라지고 무엇인지 모를 안타까움이 비로소 깨달아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부끄러웠던 것은 아이들 앞에 서는 나의 모습 속에 하나님과의 교재와 감사가 얼마나 있었는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예배를 사모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었는가, 그리고 나의 모습은 진정한 예배자의 모습이었는가 되돌아보며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아이들이 얼마나 집중하고 즐겁게 찬양을 불렀는가를 예배의 성공으로 여기며 스스로를 자책했던 시간도 많았습니다.
유초등부 예배 시간 떠들거나 장난을 치는 몇몇 아이들을 보며
인도자로서 리더쉽이 부족해서 그런건 아닐지, 소위 카리스마를 지녀야 할지에 대해 고민도 하였는데, 찬양인도자란 섬김과 겸손의 자리임을 배우며 더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주중 자녀들과 보내는 가정에서의 모습은 세상 엄마의 모습으로, 주일에는 인도자의 자리에서 찬양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자녀들에게도 교회학교 아이들에게도 미안함이 들었습니다.
예배를 위한 준비는 주일 하루 전이 아니라 한주간 삶의 자리가 예배의 시간이어야 함을 새삼 생각해 봅니다.
준비된 찬양과 말씀을 아이들에게 먹이려면 절대시간 10시간 이상이 필요함을 듣고 얼마나 나의 준비시간이 부족했는지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기도와 함께 지적인 영역이 채워져야 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예배가 먼저 세워져야 함'입니다.
감사와 기쁨,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을 올려드리는 찬양인도자가 되어야 함을 마음에 새겨봅니다.
(강의 2)
찬양인도자의 자리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고민이 찬양의 선곡이었습니다. 기존의 곡과 새로운 곡의 선정에 있어 기본적인 찬양 콘티 작성에 대해 배운적이 없었기에 더욱 난감했습니다.
무엇보다 첫 찬양인도자의 자리를 겁없이? 시작하게 되면서 시간이 지나며 들게되는 찬양인도의 전문적 지식에 대해 갈급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궁금했던 찬양곡의 분류 기준에 대해 배우며 그동안 마음의 감동?으로만 선곡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절기에 따른, 주제에 따른, 가사의 방향에 따른 분류를 통해 보다 의미있는 찬양을 올려드릴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찬양 인도)
간사님께서 보내주신 1주차 찬양선곡표를 보며 준비된 찬양인도자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표로 정리된 계획표를 보며 한눈에 찬양인도의 전체 흐름과 과정을 이해하기 편했습니다. 주일학교 찬양콘티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배테랑 강사님들의 열정적 강의와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며 준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안내해 주신 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2주차 강의도 온맘을 다해 배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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