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을 통해 저는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특히 CEE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주일학교를 맡으면서 막연하게 “교육은 중요하다”라고 생각했지만, 이번에 배우면서 CEE가 단순히 교육의 기초가 아니라, 주일학교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토대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강의 자료가 정말 실용적이었습니다. 그냥 이론만 나열하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된 자료들이라 강의를 들으면서도 머릿속으로 “아, 이건 우리 교회학교에서 이렇게 적용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덕분에 배우는 시간이 단순한 수업이 아니라, 실제 현장을 준비하는 과정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남은 건 교회와 가정이 함께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우리 아이들을 교회에서만 가르치려는 건 어쩌면 한계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정에서도 신앙 교육이 함께 이루어져야, 아이들이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겠다는 걸 느꼈고, 사역의 범위를 좀 더 넓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양승헌 목사님께서도 강의 중에 실제 사례를 들려주시면서, 이론과 현장을 연결해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목사님 특유의 따뜻하고 진솔한 말투 덕분에 강의가 딱딱하지 않고, 마치 현장에서 직접 겪은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강의라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들을 수 있었던 점도 좋았고요. 중간중간 이해 안 되는 부분은 다시 들어볼 수 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현장 모임에서 다른 교육자분들과 나눴던 시간도 소중했어요. 서로 고민을 나누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게 아니구나” 하고 위로도 받았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들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해보면서, 저 자신도 계속해서 배우고 성장해보고자 합니다. 단순히 주일학교 사역자로서가 아니라, 부모님들과도 연합해서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데 힘을 보태야겠다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더 좋은 사역자가 되고 싶습니다. 다음 세대를 품고계시는 분들께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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