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의를 통해 저는 강의하신 강사님께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을 뿐만 아니라, 우리 소그룹 조원들의 나눔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번 학기 저의 배움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배우지 않으면 생각도 없고, 생각이 없으면 성장도 없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배움을 통해 저는 주일학교 사역에 대한 시야가 더 넓어졌고, 주일학교 교사로서 배우고 훈련해야 할 부분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더 중요한 것은, ‘주일학교 교사인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부분이었습니다. 교사가 성장하지 않으면, 어떻게 주일학교 아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겠습니까?

  이번 배움 가운데에서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도 많이 배웠습니다. 예를 들면 한 문장으로 요점을 정리하는 방법, 설교의 도입, 활동 구성, 지루하지 않은 설교 내용 등입니다. 월요일에 배운 후, 저는 주일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설교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함께 사역하는 선생님들 중 한 분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설교는 예전과 다르네요.” 저는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강의를 통해 배운 내용도, 소그룹에서의 나눔을 통해 배운 내용도 모두 제 사역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강의의 귀한 점은 사역을 정리하게 해주고,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는 데 있습니다. 원래는 10주라는 시간이 길다고 생각했는데, 눈 깜짝할 새 강의가 모두 끝나 버렸습니다.

  저에게 가장 소중하게 느껴진 것은 우리 소그룹 구성원들과 쌓아온 깊은 정서입니다. 서로의 나눔과 서로의 도움은 저를 매우 감동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각 강사님의 수고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소그룹 구성원들의 진심 어린 나눔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