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과정, 두 학기를 이수했다. 첫 사역을 시작하면서 무엇을 해야 할지 알지 못했다. 교육철학이라고 할 것 역시 없었다. 교육사역자, 전도사라는 호칭은 다른 사람이 나를 분류해서 부르는 라벨일 뿐이었다. 이러하니 스스로도 교육사역자라는 자각이 있을리 없다.
교육사역자학교에서 듣고 배웠으니 얻은 것 가운데 가장 의미있는 것이 무엇이냐 자신에게 묻는다. 여러 의미를 한데 묶어 만든 대답은 이것이다. "이제 교육사역자가 되었습니다."
이 후기를 보는 형제, 자매님이 교육사역자학교에 입학하기를 고려하신다면 저와 많이 다르지 않은 고민을 가지시진 않으셨는지요. 만약 그러하시다면 교육사역자학교에서 형제, 자매님이 찾으시는 답을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졸업한 나로서는 드디어 발을 떼었으니 멈추지 않기를, 알지 못하고 가는 중에도 길을 찾아가기를, 성령님께서 인도하시고 사용하시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