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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역자학교를 마치며
이재능    2022/12/02 23:37:57

안녕하세요! 2022년 교육사역자학교 봄, 가을학기 수료생 이재능입니다!


먼저는, '교육행정 - 연간계획'주제는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작년 말 사역을 처음 시작해서, 부임 후 "사역계획서를 제출해라"라는 말이 참 막막하게 다가왔습니다. 누가 가르쳐주거나 참고할 것도 없어 너무 막막했던 순간이 여전히 떠오를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연간계획의 시작은 어떻게 하고, 무엇을 고려해서 세워야 하는지, 뭐가 꼭 들어가야하고, 이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정말 놓칠 것이 하나도 없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니,, 다음 커리큘럼을 재편하실 때도, 꼭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담임목사님의 권유도 있었지만, 사역을 시작하고 나서, 하나부터 열까지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 부서 운영부터, 매주 해야하는 설교까지 막막함 그 자체가 한 주, 한 주 제 목을 조여오는 것 같았습니다. 뭐라도 배워야겠다. 가르쳐주는 곳을 찾아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지원했습니다. 처음에 이러한 마음과는 다르게 매주 월요일 유일한 휴일에 5시간씩 앉아서 강의를 들으려니 참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마음은 온데간데 없고 '여긴 어디, 나는 누구'같은 심정으로 있을 때도 솔직히 적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참 놀라운 것은 앉아있기도 힘들었던 세미나였는데, 이 세미나에서 들었던 것이 사역의 현장에서 떠오르고 적용될 때가 많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부서가 가정 연계를 할 수 있을까' 했을 때, 해당 강의의 강사 목사님께서 강의로 보여주셨던 내용들이 떠올랐습니다. '어떻게하면 선생님들이 공과준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했을 때도 해당 강의의 강사 목사님께서 한 페이지로 공과 주제와 본문 해설, 공과 활동 등을 정리하신 것이 떠올랐습니다. 그 때, '이 세미나가 정말 의미가 있구나, 막막하고 모르는 부분에 대해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구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을학기에도 당연하게 세미나를 등록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다음세대 설교 방법론이나 발달단계 이해, 제자훈련, 성경읽기, VBS, 연간계획 등 정말 강의 하나하나가 주옥같을 수 없었습니다(봄학기에 조금 더 집중해서 듣지 않은 것을 후회했습니다). 보고 듣고 배운 것을 다 적용할 순 없겠지만, 세미나를 통해 들은 '의미'들을 기억하고, 아는 만큼 보이고 고민할 수 있듯이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또는 어떻게 우리 부서와 교회의 환경에 맞게 적용할 것인지와 같이 아는 것이 생겼기에, 보고 배운 것이 있기에 고민할 수 있는 것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교육사역자학교를 통해 부족한 한 명의 사역자를 세워주심에 참 감사합니다. '교회학교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 사역자로 서라!'라는 슬로건에 맞게 교회학교 다음세대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사역자로 더욱 서고, 더욱 성장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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