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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먼저 2011-06-30 23:50

 
 
2011년 6월 25일 토요일. 파이디온 여름성경학교 1일 강습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인천에 살고 있어 버스, 지하철을 여러개 갈아타며, 게다가 비까지 와서 고생고생을 하며 도착한 총신대학교였지만 평일날은 시간이 나지 않아 고민하던 끝에 토요일 하루에 모든 걸 배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기뻤는지 그 모든 고생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주제강의를 해주시던 목사님께서 "여기에는 강원도에서 올라오신 분도 계십니다" 라고 얘기하셔서, 우리의 고생은 별 거 아니었음을 깨달았지만요^^;;

 

 

예전에 파이디온 여름성경학교 강습회를 참여한 기억이 있어, 본교회에서 몇년째 갔던 어린이캠프를 포기하고 직접 여름성경학교를 열자고 결정이 났을 때 바로 '파이디온'을 떠올렸고 어렵지 않게 선택했습니다. 왜 파이디온을 선택했느냐라고 묻는다면 저는 주저 하지 않고 바로 대답할 수 있습니다. 바로, 진정한 '교사'강습회이기 때문이지요. 우리 아이들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게 하는 것이 여름성경학교의 절대적이며 변할 수 없는 목표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가르치는 대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보여주는 대로 배운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교사가 먼저 하나님을 만나고 변화되지 않는다면 아이들에게도 그 목표를 이룰 수 없습니다. 이 사실을 가장 잘 이해하고,  먼저 '교사'부터 교육시키며 기도하게 만드는 파이디온의 교사강습회는 그 어느 여름성경학교의 강습회보다도 힘이 있고 능력이 있습니다. 전도사님의 강압(?)으로 어쩔 수 없이 갔었던 첫 교사강습회에서의 그 신선한 충격은 스무살의 철없던 보조교사인 저마저도 무릎꿇고 울게 만들었고, 아이들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하나님을 바로 믿게 해야 한다는 사명감까지 불타오르게 만들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다시 오게 된 파이디온 교사강습회에는 남다른 반가움과 설레는 기대감까지 안게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을 '바로' 알아요- 라는 주제는 다른 어떤 여름성경학교 주제보다도 마음이 끌렸습니다. 정말 우리 아이들은 예수님을 '바로' 알고 있을까? 라는 의문을 머리 속에 던지며,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예수님을 알게 해주고 싶은 소망이 가슴 속에 뭉클하게 자리잡았지요. 그러나 주제강의를 들으면서 이 주제가 단지 아이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을 때 제 눈에서는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교사용 교재 첫 부분에 나온 찬송가 96장을 소리내어 불러보자는 목사님의 말씀에 아무 생각 없이 "예수님은 누구신가"를 큰소리로 불렀건만, 어떠한 감흥도 없었고, 단지 '자'라는 글자를 '나'로 바꾸어 부른 그 한단어의 변화가 제 모든 생각을 통째로 바꾸어버렸습니다.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는 '나'의 위로와 없는 '나'의 풍성이며 천한 '나'의 높음과 잡힌 '나'의 놓임 되고 '나'의 기쁨 되시네. 가슴 속이 뜨거워지며 나에게는 예수님이 누구신지, 예수님을 바로 알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회개가 절로 나왔습니다. 이 외에도 여름성경학교를 단지 힘든 일로만 인식하고 있는 교사들의 잘못된 인식과, 교회의 넉넉지 않은 재정을 후원받아 왔음에도 집중하지 않는 안일함을 꾸짖으시고, 마침내는 교사부터 변화되어야 한다며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이 쏙 빠지게 기도하게 만든 주제강의는 지금도 머릿속에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기도하며 나약해진 제 자신을 회개하며 하나님에게 저부터가 예수님을 '바로' 알 수 있게 해달라고 울며 기도했지요. 눈물 흘리며 기도하고나서 부터는 마음 속에 무시무시한(?) 결심을 품게 되었습니다. 바로 나부터가 변화되고 예수님을 바로 알리라!

 


 


 

주제강의 이전에 있었던 찬양시간도 빼놓지 않고 기억합니다^^ 너무 열정적인 무대였고, 찬양과 세션 모든 것이 완벽해 '우리 교회도 저렇게 찬양할 수 있다면!' 하고 부러움이 한가득이었습니다. 저 역시 찬양율동 교사여서 그렇게 무대에서 방방 뛰고 찬양하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데,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진행하시는 것을 보고 너무나 존경스러웠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능력은 놀라운 것 같습니다. 1일 강습회였기 때문에 굉장히 빠른 속도로 알려주셔야 했고, 보고 따라하는 저희들도 정신이 없었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DVD로 사서 볼 때보다 직접 설명을 들으며 한동작 한동작을 따라 하다보니, 이 모든 찬양과 율동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그사랑' 이라는 찬양을 배울 때 '그 아픔과 고통 견디시며 날 구원하셨네' 라는 소절을 율동으로 표현하는데, 아픔과 고통을 채찍질로 표현하고 그것을 견디신 모습을 두 손을 아래로 떨어뜨려 그대로 받아들임을 나타냈을 때,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저와 함께 온 선생님께서 왜 그러냐며 휴지를 챙겨주실 정도였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이 감동을 잘 전달하고 싶어 설명하시는 것을 열심히 받아적고 열심히 따라했는데, 역시 1일 강습회여서 그런지 집에 돌아오니 잘 기억이 나지 않더군요. 얼른 연습해서 잊어버리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공과강의는 계속되는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주제와 잘 맞아떨어지게 구성했는지, 순간순간 놀라고 탄성을 내질렀고 아이들에게 이런 좋은 교재로 공과공부를 시켜줄 수 있다는 것에 가슴이 설레여왔습니다. 4명이 한조가 되어 이끄미와 도우미, 칭찬이, 깔끄미를 정해 선생님들부터 전 공과의 모든 활동을 직접 참여하게 하고 덧붙일 이음말까지 차근차근 설명해주셔서 어떻게 마무리 해야되는지 알려주셔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또 강의해주시는 분이 준비해온 PPT를 감히 '완벽'했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준비했음이 느껴졌고, 그로 인해 공과를 공부하는데 굉장히 효과적이었습니다. 또한 시간이 없어 바쁨에도 불구하도 매 공과강의 시작 때는 교사들에게 어떤 책의 내용을 소개하거나, 설문조사의 결과를 분석하며 문제제기를 해주신 것도 매우 좋았습니다. 그런 문제제기가 없었다면 시간에 쫓겨 공과배우기에만 바빴을텐데, 그 시간을 통해 이 공과는 어떤 주제의식을 가지고 가르쳐야 하는지 확실하게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총신대 강당이 율동을 배우기에는 좁아서 활동적이게 배우지 못한 점, 1000명이 동시에 점심식사를 하기에는 장소가 협소했던 점, 화장실 이용이 힘들었던 점(거의 1층에만 몰렸던 것 같습니다) 등이 불편해 아쉽긴 했으나 이 많은 인원이 함께 배우고 함께 참여하는 데는 이런 부분들이 불가피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교사강습회에서 기대했던 것 만큼, 아니 그 이상의 감동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교사가 먼저 예수님을 '바로' 알게 하고, 교사를 먼저 변화시키는 파이디온! 아이들이 교사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기억하게 하라는 목사님의 말씀, 선생들은 주저하지만 아이들은 빠르고 어려운 찬양에도 금방 배우니 교사부터 열정적으로 방방 뛰라며 적극 권면하신 찬양인도 간사님의 말씀,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공과는 단순한 '교육'이 아닌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기도로 준비하여야 함을 강조하신 공과강의 전도사님의 말씀, 모두 다 새기고 올 여름 뜨거운 여름성경학교로 아이들 마음을 두드리려 합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준 멋진 동역자, 파이디온! 언제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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