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가리아의 이현정선교사입니다.

불가리아에는 어린이 찬양집도 없습니다. 번듯한 어린이 찬양도 없습니다.

어머니와 할머니로부터 구전으로 전해온 찬양들이 있을 뿐입니다.

이곳의 어린이들은 어린이만의 찬양이 무엇인지, 율동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어른들의 찬양집조차 없는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몸과 마음을 다해 어린이의 언어로 찬양할줄 모릅니다.

여기저기서 흘러온 힐송도 교회마다 가사와 음이 다릅니다.

서로서로 구전으로 배웠기 때문이지요.

학교가 방학을 하면

주일학교도 방학을 합니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이

어린이의 언어로 된 찬양을

어린이의 몸짓으로

찬양하길 원합니다.

찬양중에 임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길 원하고,

찬양하는 기쁨을 알기를 원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성경공부교재도 없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말씀훈련도 없습니다.

이제 공산주의에서 벗어난지 20여년 된 이곳에서

정교회가 뿌리깊이 자리잡고 있는 이곳에서

아이들 마음속에 복음이 자리잡기를 원합니다.

말씀을 배우고 하나님을 만나고

나아가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는 아이들이 나오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