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기도]- 시편 133편

충만한 사랑으로 서로 교제하시기를 기뻐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

우리도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온전한 연합의 기쁨을 누리는 삶을 살게 하소서.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으로 누리는 유니티의 가치가

혼자서 하는 일과 혼자서의 삶으로 누리게 되는 그 어떤 가치보다도 

더 높고 귀하며 선하고 기쁨을 풍성하게 경험하게 하소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텔레비전과 컴퓨터, 인터넷과 스마트폰,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온라인 게임과  PC방에 자신 영혼을 빼앗겨

깊은 심연의 외로움과 무한한 낯섬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상처의 말을 주고 받고야 마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긍휼한 눈으로 바라보시기를 간청합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이 텔레비전과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철저한 개인주의와 인격소실, 공동체 소멸의 마력을 끊고

서로 만나고 대화하고 교제하며, 서로 소통하며 몸을 부대끼며,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며,

함께 꿈을 이루어 가는 '함께 함'과 '연합'의 은혜를 회복하게 하소서.

대제사장 아론의 임직식에서 부어진 향유가 머리에 부어져 수염을 타고 내려 옷깃을 적시는 

영광스럽고 고귀하며 가치있는 삶을 사람과 사람이 만나 소통하고 교제하는 공동체의 회복을 통해 경험하게 하소서.

헐몬산 정상을 덮은 만년설이 이른 아침 떠오른 오늘의 햇살을 받아

이스라엘 전역을 뒤덮어 생명을 살려내는 아침 이슬로 승화하여 온 땅에 하늘의 축복을 전하는 것처럼

서로 연합하는 회복된 공동체적인 삶을 통해 이 땅의 모든 청소년들이 생명의 소생을 경험하게 하소서.

하나님,

이제 우리 아이들이 서로 함께 하는 삶의 건강한 회복을 통해

하나님께서 친히 명하신 복, 영생의 복을 누리게 하소서.

서로 연합하여 동거하는 회복된 공동체의 현재의 경험이 미래에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의 영원한 삶을 충분히, 풍성히 미리 경험하는 하늘나라의 현재적 경험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