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기도]- 시편 131편

온 세상에이 모든 부모와 비교할 수도 없는

진짜 사랑의 원근원이 되시는 사랑의 하나님.

이 땅의 모든 청소년들을 긍휼함과 사랑함으로 바라보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과 은혜가 너무나도 좋습니다.

이제 막 걸음마을 배우기 시작한 첫째 아이를 사랑가득 바라보는 이 땅의 모든 아버지처럼

이 땅의 모든 청소년을 긍휼함 가득 큰 기대와 소망으로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마음대로 마음껏 걷지 못해 여러 번 넘어지고 일어났다가 또 넘어지고 한두 발 걷다가 또 넘어져서

울음을 터뜨리고 엄마 품에 안겨 마음껏 젖을 빤 후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얼굴과 가장 만족한 표정으로 새근새근 잠이 든 사랑스런 아이를

이 땅의 모든 아빠는 가장 경이로운 눈빛으로 바라보녀, 

사랑 가득 입을 모아 아이 이마에 입을 맞춥니다. 

어느 아빠도 걸음을 떼지 못한다고 채근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라고 재촉하지 않으며,

그것도 못한다고 타박하지 않고, 

내일은 더 노력하겠지. 일주일이면 더 잘 걷겠지. 이 달 말이면 완전히 걸을 수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아이의 포기를 기뻐하며, 엄마 품에 잠든 아이를 마음껏 위로하고 축복합니다. 

하나님.

이 땅의 모든 부모와 모든 사역자가 

우리 아이들의 포기를 보며, 넘지 못할 것 같은 인생의 벽 앞에서 잠깐 몸을 웅크리는 모습을 보며,

감당하지 못할 것 같은 일 앞에서 다시 한 번 마음을 추스리는 청소년을 보며,

오늘 하루 험한 일을 많이 겪고, 아픈 마음 그대로, 

하지만 깊이 잠들어 하루를 마무리하는 청소년 자녀를 보며, 

젖뗀 아이가 엄마 품에서 잠들어 있던 오랜 기억을 되짚어

그토록 사랑했고, 사랑하고, 더욱 사랑할 자녀를 

마음껏 위로하며 축복하게 하소서.

진짜 좋은 아버지, 가장 선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부모는 그대로 닮아 자녀를 마음껏 사랑하고 축복하게 하소서.

지금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의 마음을 닮기를 바라고 또 바라게 하소서.

하나님 마음 닮은 부모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