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책 소개 >

내 모든 곤고함을 돌아보소서!
당신은 공허함을 느끼고 있는가? 그렇다면 모든 것이 다 빠져나가고 모든 힘이 다 말라버린 느낌이 어떤 것인지 알 것이다. 그리스도인 역시 그런 공허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두려워하거나 공허해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을 때 우리를 풍성케 하시는 근원을 주셨다. 그것은 우리 안에 계시는 하나님 자신이라는 놀라운 선물이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은 풍성한 삶과 생명을 유지하는 원천으로 향하는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자세히 들여다 보기>

이런 감정을 느껴보았는가? 삶의 활기를 잃어가고 침몰하고 있다는 끔찍한 깨달음 말이다. 공기가 다 빠져나간 것처럼 힘이 다 빠져나간 느낌이다. 더 이상 선택할 수도, 생각할 수도 없는….
우리는 이유를 막론하고 아끼는 물건이나 소중한 사람을 갑작스럽게 잃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조차도 원천이 고갈될 때가 있다. 때때로 아무것도 소유한 것이 없어서 완전히 바닥이 드러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리스도인도 공허함이 어떤 느낌인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절대 잃을 일이 없는 한 가지가 있다. 바로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주셨다. 더욱 좋은 것은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살겠다고 약속하신 점이다. 하나님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우리를 채워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다른 사람을 위해 사랑으로 희생하고 그들을 섬길 수 있도록 매우 큰 사랑과 큰 능력과 큰 힘을 우리에게 주신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는 자기 백성들의 삶을 가득 채우기 위해서 필요한 것을 주신다. 그것은 우리 안에 계시는 하나님 자신이라는 놀라운 선물이다. 그분이 바로 성령이다. 성령은 실제로 심각한 우리 상황을 아시고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고 계신 ‘위로자’, ‘도와주시는 분’ 그리고 ‘변호자’이다. 그분은 우리 마음을 꼭 붙드시고 우리의 두려움을 없애주실 수 있는 분이다. 우리 삶의 공허한 곳을 채워주시는 유일한 분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지금 우리의 삶과 공허한 세상을 치유하는 성령의 충만함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숨으로 죽은 것이 소생케 되고 슬픔이 기쁨으로, 고통이 평안으로, 약함이 능력으로 변할 때다. 그분은 죄 많은 우리 인간들이 예수님을 따라갈 수 있게 해주시는 분이다. 우리가 서로 증오하고 참지 못하며 기쁨이 없고 혼란스러울 때조차도 그분은 사랑과 희락과 오래 참음과 화평으로 우리를 이끌어주신다. 어떤 이유로든 우리가 쓰러질 때 성령은 우리에게 똑바로 서서 계속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신다. 우리가 되어야 할 사람이 되는 데 필요한 힘을 주시며, 그 힘이 바닥날 때 우리 스스로 할 때보다 훨씬 잘 살 수 있도록 우리에게 힘을 공급해주신다.
성령은 믿는 자의 마음을 움직여서 하나님의 사랑을 방방곡곡에 뿌리신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이 세상 속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발견한다. 성령은 그분의 역사를 우리 안에서 시작하신다. 그분은 순간순간 그리고 매일 매시간마다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부어주실 것이다.
공허하거나 텅 비거나 기력이 모두 빠져나간 느낌이 드는가? 성령의 바람을 기다리고 있는가? 그렇다면 그분에게 도와달라고 부르짖으라. 그런 다음 주변에 자신을 부어주고 선한 것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는 것을 느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