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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8] 사랑, 그것뿐입니다.
고종율 (admin)    2012/06/21 17:07:24


「에밀」, 「사회계약론」을 썼던 루소는 “인간의 모든 불행은 남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의 우월성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욕망에서 생기며, 사회는 이 우월감과 열등감을 교묘히 이용해 권력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인간을 타락시킨다”고 했습니다. 300년이 지나 교육과 계몽이 모두 끝난 시점에 있는 지금도 그의 이 선언이 여전히 유효하게 느껴집니다. 특별히 경쟁을 통한 우월한 위치의 확보와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우월성을 느끼는 것이 행복의 기본이라고 가르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다음 세대들이 이 거짓을 생존과 성공을 위한 진리라고 받아들인 이상, 그들의 생각과 사고를 바꿀 만한 어떤 꿀 같은 말도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런 자녀들을 놓고 우리는 성경학교와 캠프를 해야 합니다. 어떻게 이들이 변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사랑입니다. 사랑만이 유효합니다.



루소는 이러한 인간의 불행을 이기는 힘이 애정, 우정, 사랑이라고 말했습니다. “인간이 다른 사람들과 접촉할 때 그들에게서 자신의 우월감을 인정받기 원하는 순간 인간은 욕망을 지향하게 된다. 이런 욕망을 애정이나 우정을 통해 표현하고 넓은 의미의 동정심(사랑)을 통해 타인을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일 때 감정과 지성을 갖춘 도덕성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우월감을 타인에게 강요하기 위해 지배를 결정할 때 저주가 된다.” 하지만 이것보다 훨씬 오래전에 성경은 아주 분명하고도 명확하게 사랑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일들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첫째, 사랑은 거짓이 아닙니다(롬 12:9). 진실한 사랑만이 진심을 말해줍니다. 어둠이 빛에 물러가듯이 사랑만이 거짓에 쌓인 자녀들에게서 거짓을 물러가게 하고 마음을 열게 합니다.


둘째, 사랑은 두려움이 없고 두려움을 쫓아냅니다(요일 4:18). 거짓에 쌓인 우리 자녀들에게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실패, 낙오, 낮은 등급, 소외 등. 이런 것들을 몰아내고 그들의 마음을 열 수 있는 것은 사랑뿐입니다.


셋째,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고전 13:4).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은 오래 참는 일입니다. 사랑만이 진정으로 참고 기다리게 합니다. 그리고 사랑만이 그 기다림이 진정임을 알도록 해줍니다.


넷째, 사랑은 참된 것을 하게 합니다(엡 4:15). 우리 자녀들은 우리들을 통해 참된 그리스도인을 보고 싶어 합니다. 때때로 실패와 실수를 저지르는 우리들이 부족하지만 참된 것을 보여주는 것은 사랑입니다.


다섯째, 사랑만이 영원합니다(고전 13:8). 영원한 것이 진리입니다. 사랑은 변하지 않고 언제나 제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 자녀들을 믿고 따르게 만듭니다.


여섯째, 사랑은 믿음의 뿌리를 내리게 합니다(엡 3:17). 믿음의 뿌리를 내리는 데 필요한 영양분은 사랑입니다. 사랑 안에서 견고함이 있는 믿음의 자녀가 자라납니다.


 
하나님이 이번 여름에도 우리에게 우리 자녀들을 세울 기회를 주십니다. 성경학교 준비를 하면서 우리의 사랑이 자녀들을 변화시킬 것을 믿어야 합니다. 간절히 아주 간절히 사랑하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을 당당하고 존경받는 태도를 가진 하나님의 자녀로 세울 수 있는 우리들의 무기는 사랑, 그것뿐입니다.


 


고종율 목사 파이디온 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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