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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 하나 됨의 새로운 필요
고종율 (admin)    2012/02/02 14:54:44


“연합을 이루어본 적이 있는 사람들보다 사람들이 서로 얼마나 다른가를 더 잘 아는 사람은 없다(None understand better the nature of distinction than those who entered into unity).” 14세기 독일의 영성 학자인 요한 타울러(Johan nes Tauler)의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서로 연합하기 어려운 이유를 서로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서로의 다름을 알고 극복할 줄 아는 사람(일반적으로 능력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연합을 이루어냅니다.


 


요한복음 17장에 나오는 연합에 관한 예수님의 말씀은 연합에 대한 신비함마저 들게 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연합은 하나님이 보전해주시는 것이고,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며, 세상에 예수님을 증거하는 방법입니다. 그저 단순히 사람들과의 화합만을 생각하는 연합을 떠올리기에는 연합의 근원, 연합의 실제, 연합의 결과가 정말 놀랍습니다.


 


 다음 세대를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세우는 사역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물론이요, 헌신하는 선생님들도 줄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나마 함께 사역하는 주일학교 헌신자들조차 연합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협력이 일어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어디서부터 우리의 성품이 잘못되었는지 우리에게는 사람과의 화합을 기본적으로 싫어하는 성향이 있는 듯합니다.


 


예수님도 우리가 그분의 제자임을 사람들이 알 수 있는 방법은 ‘하나 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정작 교사들은 예수님의 제자로서 연합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에게는 연합하라고 가르치는 것은 본이 없는 가르침입니다. 허공에 메아리가 되고, 가식과 위선의 상징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예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면, 진리로 거룩하게 하나 된 ‘연합’이 없다는 것은 우리가 성숙하지 못하다는 뜻입니다(요 17:23).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완전한 사람으로 설 수는 없지만, 주님을 닮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는 실패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선생님들의 연합은 중요하고도 또 중요합니다. 함께 사역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백 번의 가르침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연합은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끌어내는 힘이자, 우리가 사역으로 인해 고갈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며, 다음 세대가 꿈 꿀 미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이고 신앙적인 모습입니다. 새롭게 밝은 2012년에 연합이 가장 훌륭한 다음 세대 사역의 수단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는 의무가 다음 세대 사역자들에게는 있는 것입니다.


고종율 목사 파이디온 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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