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맞이하는 최고의 선물

“벌써 크리스마스군!”

“그런데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어떤 공연을 준비하지?”

“크리스마스 트리나 꺼내봐야겠어. 언제 다 장식하나...”

매해 어김없이 찾아오는 성탄절.

매해 준비해야하는 공연과 성탄 장식, 매년 듣던 스토리의 공과공부.

바쁜 연말을 맞는 우리들에게 주일학교를 위해 성탄절을 준비하는 것은, 또 하나의 짐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바쁘고 정신없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끝내 버리는 그런 절기가 되어버리 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봅니다. 가장 중요한 의미는 잊은 채 또는 놓친 체 말입니다. 그러나 첫 번 크리스마스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정말 아름답고 벅찬 감동이었습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아께서 드디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구약의 약속들이 성취되었습니다. 밤하늘의 큰 별과 하늘의 천사들이 그 분의 탄생을 알렸고， 목자들과 동방의 박사들이 찾아와 찬양하며 경배하였습니다. 이 분은 우리를 구원하러 오신 구세주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랑의 선물입니다.

그때, 그 첫 번 성탄절처럼, 그런 감동으로 어린이들과 선생님들, 사역자가 함께 준비하며 성탄절 을 맞이하고자 합니다.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성탄의 참 의미를 발견하고 성탄을 맞이하여 기뻐하고 감사하는 성탄절이 되도록 이번 성탄절에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란 주제 아래 4주에 걸쳐 성탄을 준비하며 맞이해 봅시다.

1. 약속된 선물 : 하나님의 구원은 오래 전부터 계획되었고， 구약에 예언된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오신 구원자이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얼마나 신실하게 지키셨는지, 예수님이 우리에게 어떤 분이신지 생각해봅니다.

2. 기다린 선물 : 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린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예수님을 기다렸을지 생각하며 성탄절을 기다리는 우리들의 자세를 생각해 봅니다.

3. 최고의 선물 : 드디어 최고의 선물인 예수님이 태어나셨습니다. 그 감동을 함께 나누며 예수님의 나심을 생각해봅니다.

4. 기쁨의 선물 :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 모두가 기뻐 선물을 전하고 찬양하였습니다. 이 날，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해봅니다.

이번 성탄절, 첫 번 성탄절과 같은 벅찬 감동과 참 의미를 깨닫는 시간이길 기대합니다.